운하의 나라- 파나마
지도를 보면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를 연결해 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운하로 유명한 국가이다.
역사
파나마 역시 스페인의 식민 통치를 받았다. 그러나 이 지역에 모기가 많아서 개발이 쉽지가 않았다. 19세기 콜롬비아가 독립을 하면서 그란 콜롬비아의 한 주가 되었다. 이후 파나마 지역 부호들이 독립을 시도하였으나 번번히 진압 되다가 미국이 중남미 거점을 파나마로 정하면서 결국 미국의 지원에 힘입어 1903년 독립국가가 되었다.
이후 미국의 재정 지원 아래 1914년 파나마 운하를 개통시켰다. 이로써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의 항로가 획기적으로 단축 되었다.
경제
파나마의 인구는 4백만명 정도이다.
일인당 GDP는 7,300 불 정도이며, 중남미에서는 성장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
1999년 파나마의 운하의 소유 및 운영권이 미국에서 파나마로 완전 이전되고, 수문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프라 공사가 발표되었다.
이와 함께 은행, 통상, 관광, 무역 등 주로 서비스 산업이 발달하였다. 남미지만 마치 미국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많은 미군이 주둔하면서 국제학교 등이 발달되있다.
파나마는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심지어 파나마는 군대도 없다. 무슨 일이 있으면 미국에서 도와주기로 해서 공공부대만 있다.
화폐도 지폐는 달러가 그대로 통용되고 있으니 가히 미국의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파나마 운하]
[ 항해 기간이 매우 단축된다]
가능성 있는 중미 국가- 과테말라
멕시코 아래에 있는 과테말라는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곳이다.
과테말라 이름은 나와틀어 에서 온 것으로 “ 많은 나무가 있는 땅”을 뜻한다.
역사
역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멕시코나 볼리비아와 달리 금과 은 등 희귀 금속이 적어 카카오, 면화 등 작물 재배가 활발하게 되었다.
1821년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멕시코 제국에 포함되었다가 1823년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하여 독립국가가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1960~80년대 과테말라 내전을 겪으면서 군사정권의 엄격한 시대를 보냈다.
( 왜 이리 독립을 하면서 분열하고 반목하는지 참 모르겠다.)
그 이후 그래도 다른 중미 국가들보다는 정치적인 안정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정치는 여전히 불안 요소이다.
( 글을 쓰고 있는 날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시위로 늦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경제
과테말라의 인구는 1천 6백만영의 중미에서는 가장 많다. 일인당 국민 소득은 4천불 정도로 작다.
농업이 경제의 주요 산업이다. 안티구아라는 역사적 도시와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커피 수출 8위의 국가이다.
이외 ZACAPA라는 RUM 주가 유명하다. 사탕수수의 증류주인 럼은 남미에서 흔히 즐기는 술이다.
여전히 전체 인구의 52%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문맹률이 매우 높아 취업에도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미국과의 접근성으로 많은 한국의 의류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한국교민의 수가 8천명 정도이니 나름 큰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과의 FTA가 체결되면서 향후 한국과의 교역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치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타 중미 국가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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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구아 시: 지금도 활화산이다]

[ 과테말라의 유명한 RUM}
아쉬운 대국- 멕시코
아즈텍과 마야 문명의 중심이며 중미의 대국 멕시코.
미국과 접경을 하고 있고 큰 포텐셜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국가이다.
역사
아즈텍 문명이 화려하게 자리 잡았던 멕시코. 하지만 스페인의 침공으로 멸망하고 식민지가 되었다. 1548년 과나후아토에서 은광산이 발견되면서 스페인의 엄청난 부를 챙겨주었다.
이후 30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하였으나 이후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846년 텍사스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전쟁이 있었고, 패배 후에 텍사스 뿐만 아니라 뉴멕시코주, 캘리포니아 등의 땅을 미국에 팔게 되었다.
1864년에는 프랑스와 전쟁을 치뤘고, 이때 미국의 도움으로 승리를 하게되어 미국의 멕시코 영향력은 오히려 커지게 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1934년 라자로 카르데나스 정부가 유전 국유화 사업을 하고 토지 개혁을 실시하여 경제구조는 안정되었다.
2018년에는 1929년 선거 이후 89년 만에 좌파 정권으로 교체되었다.
경제
멕시코의 인구는 1억 2천만명으로 브라질 다음으로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일인담 GDP도 15,000불로 OECD 회원국이다.
석유와 지하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고, NAFTA 회원 국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생산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접경을 하고 있는 몬테레이 지역에는 테슬라 공장, 한국의 K 사 자동차 공장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티후아나 지역은 전자제품 등의 공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부의 재분대, 국영 기업인 PEMEX의 독점 등 정치 및 사회 문제로 빈부격차가 매우 크고, 범죄 등의 치안으로 성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번 멕시코인들의 미국으로의 불법 이주가 언론에서 나오는 만큼 서민들의 삶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
멕시코의 특징 중 하나는 워낙 영토가 넓어 업체들이 타 주 진출에 미온적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멕시코시티이고 다음으로 과달라하라 몬테레이가 그 뒤를 잇는다.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아주 오래되었다. 1905년 한국인 이민자들의 유카탄 반도에 도착하였다. 이들은 애니깽이라고 불리며 밧줄을 만든 선인장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험난한 삶을 살게 되었다.
현재 한국은 멕시코의 아시아 2위의 교역국가이다.
또한 현지 투자를 통한 진출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등 교역량이 지속 증가되고 있다.
자체 내수 시장이 큰 만큼 한국과의 교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 이 지역 사람들은 본인들은 멕시코의 본고장이라고 주장한다.]

[ 데낄라시- 아가베 농장]

[ 아카폴코- 태평양 쪽 휴양지 중 하나]

[ 마리아치- 멕시코 전통 밴드. 자부심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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