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개관
해외영업을 하면서 신시장 개척을 이야기가 나오면 단골로 등장하는 지역이 중남미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중남미 시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지리적으로 멀고, 언어, 시차, 문화 그리고 각 국가별 정치 상황 등으로 여전히 어려운 시장 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놓칠 수 없는 시장임에는 틀림없다.
그럼 중남미 시장의 개요와 특징을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중남미 시장을 어디서부터 봐야 할까?
지리적으로는 미국 이하 , 언어적으로는 스페인어를 쓰는 국가. 즉 멕시코 이남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할 것 같다.
물론 NAFTA로 멕시코가 북미시장과 한 시장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멕시코를 라틴아메리카로 중남미 국가로 봐야 할 것 같다.
유엔에서는 중남미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를 포함하는 아메리카 대륙의 지리적 지역으로 말하고 있다. 이 지역의 총 면적은 약 2,195만 1,000㎢이다. 사실 감이 잘 안오는데 남미 남단에 위치한 칠레에서 미국까지 비행시간은 9시간 이상이다. 그러면 대략 넓이를 가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면 중남미 인구는 과연 얼마일까?
인구는 약 6억 3천만명으로 생각보다는 적다.
인도 전체 인구보다도 적으니 말이다.
그것도 브라질이 2억, 멕시코가 1억 3천으로 50% 이상을 차지한다.
중남미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는 과거 스페인 포르투갈의 식민지 영향으로 인구의 80%가 카톨릭 신자들이다.
카톨릭 문화가 생활 여기 저기에 묻어 있다고 보면 된다.
경제적으로 본다면 제조업보다는 농업,축산업, 광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